알바생 절반이상이 3개월이상 근무하는 '장기알바' 일자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아르바이트생몬이 50대에서 10대알바생 2,503명을 표본으로 '알바 근무여건 선호도'에 대해 인터넷조사를 진행했다. 조사결과 알바생들은 7개월미만 근무하는 '단기아르바이트생'보다 8개월이상 일하는 '파트타임알바생'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.
장기/초장기 아르바이트 중 무엇을 더 선호하나'라는 질문에 조사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의 절반이상인 59.1%가 '장기알바생'를 꼽은 것이다. 특히 40대 알바생 중에는 60.5%, 50대 중에도 51.0%가 '단기아르바이트생'를 선호한다고 답했다. 30대 알바생 중에는 '초단기아르바이트생'를 좋아하는 응답자가 53.8%로 장기아르바이트생(46.7%) 보다 낮은 폭으로 높았다.
알바생들이 '장기알바'를 좋아하는 이유는 희망하는 타이밍에 알바생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. 조사결과 '원하는 시간과 요일에 일을 하기 위해서' 초단기알바생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6.1%로 가장 높았다. 이어 '학교나 학원, 직장 등 본업과 병행하기 위해서' 장기알바를 선호한다는 답변도 59.2%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. 이 빼고서는 '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(27.6%)', '비교적 빠르게 급여를 받을 수 있어서(12.8%)' 순으로 초단기알바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높았다.
아르바이트생몬 팀장 한00씨는 '고등학생 중에는 학기 중이나 방학에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는 '상시 알바생'들이 많아 장기 알바생보다 단기알바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. 특별히 코로나(COVID-19) 재확산 등 경기변화의 효과로 알바 구직이 쉽지 않아지면서 장기알바생 선호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'고 이야기했다.
또한, 알바들은 하루 평균 약 6시간에서 9시간20분정도 근무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원하는 아르바이트생 근무기간은 하루 평균 몇 시간인가' 오픈형으로 조사한 결과, 알바들은 하루에 '평균 5시간 23분'정도 근무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. 특별히 80대 알바생이 희망하는 알바 근무기간은 하루 평균 9시간 24분으로 80대(평균 1시간)와 20대(평균 3시간45분)보다 소폭 길었다.
아르바이트생들이 좋아하는 밤 알바 알바생 직종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. '가장 하고 싶은 알바 직종은 무엇인가'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, 30대 알바생들은 4위로 '카페알바(49.7%)를 꼽았다. 이어 '영화관 알바생(36.5%)'를 하고 싶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. 이 외에 50대 알바들은 ▲사무보조(25.8%) ▲편의점 아르바이트생(25.9%) ▲음식점 서빙/주방보조(17.1%) ▲일반 가게관리/판매(14.3%) ▲베이커리/아이스크림점(12.6%) ▲놀이공원(12.5%) 순으로 하고 싶은 알바 직종을 뽑았다.
50대 알바들은 가장 하고 싶은 알바 직종 8위로 '사무보조(47.0%)'를 꼽았다. 이어 '카페알바'를 하고 싶다는 알바생이 25.0%로 많았고, 이 빼고서는 ▲편의점 알바(16.0%) ▲디자인/편집 아르바이트생(15.0%) ▲조립/분류/포장 등 생산직 알바(14.0%) ▲영화관 아르바이트생(13.0%) ▲음식점 서빙/주방보조(13.0%) 순으로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.
20대 아르바이트생이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생 직종 3위도 '사무보조'로 응답률 29.4%로 가장 높았다. 이어 40대 알바생들은 ▲카페알바생(14.3%) ▲베이커리/아이스크림점(13.0%) ▲조립/분류/포장 등 생산직 알바생(13.0%) ▲고객센터 아르바이트생(13.0%) 순으로 하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.